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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September, 2026

LA에서 본 추석 보름달, 미국에선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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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한국의 추석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추석 휴일이 없어서 그냥 평범한 금요일이었어요. 점심은 인앤아웃 버거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저녁 하늘에 떠오른 둥근 달을 보니 명절 기분이 나더군요. 같은 달을 두고 미국과 한국은 어떻게 부를까요? 🌕 미국의 하베스트 문(Harvest Moon) 뜻 : 가을 추분(9월 22~23일경)에 가장 가까운 보름달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올해는 9월 26일이 보름달이에요. 어원 : 말 그대로 '수확의 달'입니다. 영어 기록에는 1700년대 초부터 등장한다고 해요. 유래 : 이 무렵에는 해가 진 직후 달이 며칠 연속 비슷한 시간에 떠오릅니다. 그래서 저녁에도 밝은 달빛이 이어졌고, 전기가 없던 시절 농부들은 이 빛에 기대어 늦게까지 곡식을 거둘 수 있었어요. 🌕 한국의 추석 보름달 뜻 : 음력 8월 15일, 1년 중 가장 크고 밝다고 여긴 보름달입니다. 어원 : 추석(秋夕)은 '가을 저녁'이라는 뜻이에요. 순우리말인 '한가위'는 '크다'는 뜻의 '한'에 '가운데'를 뜻하는 '가위(가배)'가 붙은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를 뜻합니다. 의미 : 한 해 농사를 마친 것에 감사하며 보름달에 소원을 빕니다. 반달 모양의 송편을 빚고 강강술래를 하며 풍요를 기원했죠. ✨ 같은 달, 같은 마음 미국의 하베스트 문과 한국의 한가위 보름달은 모두 '수확에 감사하는 달'이에요. 부르는 이름만 다를 뿐 담긴 마음은 같습니다. LA 하늘의 보름달을 보며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도 같은 달을 보고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다저스가 이기면 다음 날 판다 익스프레스가 $7! LA 사는 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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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에 살면 다저스 경기 결과가 저녁 메뉴까지 정해줍니다. 😄 다저스가 홈경기에서 이기면 다음 날 판다 익스프레스 플레이트가 $7 이거든요. 원래 가격은 $11.50이니까 한 끼에 $4.50을 아끼는 셈이에요. 그래서 요즘 저는 야구를 볼 때 "제발 이겨라, 내일 점심 걸려 있다!" 하면서 봅니다. 어떻게 받나요? • 다저스가 홈경기에서 이긴 다음 날 만 돼요. • 판다 익스프레스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주문 할 때 쿠폰 코드 DODGERSWIN 을 넣으면 돼요. • 플레이트(Plate)는 사이드 1개에 메인 요리 2개를 고르는 메뉴예요. 오늘 제가 고른 메뉴 • 사이드: 차우멘 (볶음면) • 메인 1: 쿵파오 치킨 , 땅콩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살짝 매콤해요 • 메인 2: 베이징 비프 , 바삭한 소고기에 새콤달콤한 소스 • 추가로 칠리소스 하나 양이 많아서 한 끼로 충분하고, 반은 남겨서 다음 끼니로 먹어도 될 정도예요. 아쉬운 소식 하나 오늘 경기는 다저스가 져서 ㅜㅜ 내일은 할인이 없어요. 정규시즌 홈경기도 이제 얼마 안 남았고요. 그래도 플레이오프 가 남아 있으니 기회는 아직 있습니다! 다저스가 이길수록 제 점심값이 줄어드니 더 열심히 응원하게 되네요. 💙 꿀팁 • 경기 결과는 전날 밤에 미리 확인하세요. • 매장에서 직접 주문할 때는 할인이 안 될 수 있으니 앱으로 미리 주문하고 픽업 하는 게 편해요. • 원정 경기에서 이긴 건 해당이 안 돼요. 홈경기 승리만 돼요! 여러분은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어떤 메뉴 좋아하세요?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 라벨(태그) LA 맛집, 판다 익스프레스, 다저스, LA 생활, LA 할인정보

야구하기 좋은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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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인가 표를 던졌다 딸랑 한 장 ㅋㅋ 어제 자기 전에 떠서 일단 사고 자고 일어나니 1층 괜춘한 자리네 ㅎㅎ 풋볼 보기로 약속했는데.피자 내기.쏘리. 나만 몰래 ㅎㅎ $200.00 근처 자리인데 아휴 땡큐 ㅋㅋ 이래서 스쿠발 경기 직관을 하네 ㅎㅎ 타코 샐러드 오더를 했는데 주방 세료리따가 나를 쳐다보며 양상추가 없다네 ㅋㅋ 바로 답해줬어요. 고기 그만큼 더 넣으라고. 와 이건 고기밥야 샐러드가 아니고 ㅎㅎ #Dodgers#Tacosalad

🍔 어제가 '내셔널 치즈버거 데이'였다고? 공짜 더블치즈버거 먹고 온 LA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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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9월 18일, 미국에서는 **National Cheeseburger Day(내셔널 치즈버거 데이)**였어요. 달력에 빨간 글씨는 없지만 미국 사람들은 꽤 진지하게 챙기는 날이에요. 맥도날드 앱에서 더블치즈버거를 공짜 로 준다길래 저도 냉큼 다녀왔습니다. 🍟 사진 보이시죠? 더블치즈버거에 감자튀김, 콜라까지 풀세트로 차렸습니다. 컵 뚜껑에는 "Aaaah So Tasty!"라고 적혀 있는데, 그 말이 딱 맞았어요. 공짜라서 더 맛있었던 건 안 비밀입니다 😄 📅 내셔널 치즈버거 데이, 도대체 뭐하는 날? 미국에는 '내셔널 ○○ 데이'가 정말 많아요. 도넛 데이, 피자 데이, 심지어 감자칩 데이까지 있죠. 이런 날은 법으로 정한 공휴일이 아니라 비공식 음식 기념일 이에요. 그래서 학교도 회사도 쉬지 않고, 대신 버거 가게들이 할인과 무료 행사를 하는 날 이 됩니다.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 같은 큰 체인들이 앱 쿠폰을 뿌리고 동네 버거집도 특가를 내요. 저 같은 소비자에게는 명절이나 다름없죠. 그런데 왜 하필 9월 18일이냐 는 사실 정확한 기록이 없어요. 누가 언제 정했는지도 확실하지 않고, 그냥 어느 순간부터 자리 잡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정확한 유래를 모르는 채로 다들 먹으러 가는 셈이에요. 😆 🧀 그럼 치즈버거는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이건 원조 논쟁 이 유명해요. 대표적인 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설 (1920년대 중반) : 16세 요리사 라이오넬 스턴버거 가 아버지 식당 'The Rite Spot'에서 햄버거 위에 치즈를 얹어 봤다는 이야기예요. 우리 LA 바로 옆 동네에서 시작된 셈이라 괜히 뿌듯합니다. 😎 켄터키 루이빌설 (1934년) : 'Kaelin's Restaurant'가 자기네가 원조라고 주장해요. 콜로라도 덴버 상표 등록 (1935년) : 루이스 밸러스트 가 'Humpty Dumpty Drive-In'을 운영하며 ...

라치몬트 빌리지, 진짜 이탈리안 젤라또 — Bacio di La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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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타 옆 골목으로 꺾으면 바로 보이는 라치몬트 빌리지, 그 안에 자리한 젤라또집 Bacio di Latte에 다녀왔다. 주소는 141½ N Larchmont Blvd로, 2011년 이탈리아 출신 형제 Edoardo와 Luigi가 브라질에서 시작한 브랜드라고 한다. 소노마 지역 농가의 유기농 우유와 크림을 쓴다고 하고, Jamie Foxx, Halle Berry, Jessica Alba 같은 셀럽들도 즐겨 찾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진열대 앞에 서면 고민이 시작된다. Gianduljotto(헤이즐넛&초콜릿), Pistacchio, Crema Torino, Caramello Salato, Peanut Butter Caramel Chocolate까지 — 색도 질감도 다 다르게 늘어서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직접 먹어보니 확실히 다르다. 한국에서 먹던 달달한 아이스크림이랑은 결이 다르게, 훨씬 찐득하고 밀도 있는 느낌. 단맛보다 재료 본연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이다. 가격은 살짝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매장 분위기나 플레이팅에서 "멋"이 느껴진달까. 다만 매장 안이 아담해서 앉아서 다른 걸 같이 먹기엔 공간이 좀 빠듯했다. 라떼도 파는데, 옆에서 주문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라치몬트 지점 라떼 후기는 따로 확인은 못 했지만, 다른 지점(베버리힐스) 리뷰에서는 "직원 응대는 아쉬웠지만 커피 맛 자체는 훌륭했다"는 평이 있었다 — 참고 삼아 다음에 한번 시도해볼 만하다.

인앤아웃 애니멀스타일 치즈버거 세트, LA에서 진짜 가성비 맞을까? (영수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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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LA에서 버거 하나 먹으려면 세트 기준으로 15달러는 우습게 넘어가는 분위기다. 그런데 오늘 인앤아웃(In-N-Out)에서 애니멀스타일 치즈버거 세트를 먹고 영수증을 보니, 가격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다시 한번 "여기가 진짜 가성비다" 싶어서 직접 비교해봤다. 오늘 먹은 세트 — 영수증 그대로 • 치즈버거 (애니멀스타일) — $4.40 • 감자튀김 — $2.40 • 미디엄 음료 — $2.45 • 소계 $9.25 + 세금 10.25% ($0.95) • 총 결제액 $10.20 카운터에서 바로 받아서 매장에서 먹었는데, 감자튀김은 매장에서 바로 튀겨 나와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패티는 육즙이 살아있었고, 양상추·토마토도 시들지 않고 아삭했다 —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야채가 확실히 신선하다. LA 다른 버거 체인이랑 비교하면? 최근 조사를 보면 LA는 미국에서 버거 세트(버거+감자튀김+음료)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다. • LA 평균 버거 세트: 약 $14.59~14.95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편, LA·샌프란시스코가 나란히 1~2위) • 파이브가이즈(Five Guys): 치즈버거 세트 기준 약 $18~20 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체인으로 꼽힌다 • 쉐이크쉑(Shake Shack): 매장에서 버거+감자튀김+음료 주문 시 대략 $17 안팎 (콤보 메뉴 자체가 따로 없어서 낱개로 더해야 함) 이 기준으로 보면 인앤아웃 세트 $10.20은 LA 평균보다 약 30~40% 저렴하고, 파이브가이즈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 수준이다. |버거 체인             |세트 가격(대략)   |비고         | |------------------|------------|-----------| |인앤아웃 (애니멀스타일 치즈버거)|$10.20      |오늘 영수증 기준 ...

다저 스타디움 직관 후기 – 야구는 재밌는데 물가가 미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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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다저 스타디움에 직관을 다녀왔다. 경기 자체는 정말 즐거웠는데, 매점에서 뭐 하나 사 먹을 때마다 지갑이 얇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오늘은 그날 사 먹은 것들과 이전에 먹었던 것들 가격을 솔직하게 정리해본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 $9.99 다저스 헬멧에 담아주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비주얼은 정말 예쁘고 인생샷 각인데, 아이스크림 하나에 거의 만 원이다. 초콜릿·바닐라 트위스트라 맛은 좋았지만 가격 보고 한번 더 놀랐다. 치킨 텐더 & 프라이즈 – $15.99 바삭한 치킨 텐더에 감자튀김, 소스 두 개(바베큐+랜치) 곁들여서 나온다. 양은 나쁘지 않은데 만 오천 원이 훌쩍 넘는 가격. 타코 샐러드 $17.00 나초 – 체감 $25 (헬멧 사이즈) 치즈 듬뿍, 할라피뇨 산더미로 올라간 나초. 헬멧에 담긴 큰 사이즈는 체감상 25불 정도 나갔다. 매운 걸 좋아하면 만족스럽지만, 역시 가격은 부담스럽다. 매주 가격표 ㅎㅎ 음료 포함 $72.00 음료 – 스마트워터 체감 $8, 콜라 기념컵 $11.99 물 한 병(스마트워터)이 8불 가까이 하고, 콜라도 그냥 사면 저렴한데 다저스 기념 컵에 담으면 11.99불. 오타니 그림이 그려진 기념컵이라 소장 욕심에 결국 큰 사이즈로 골랐다. 총평 • 직관 자체: ⭐⭐⭐⭐⭐ (분위기, 응원, 경기 다 좋았음) • 매점 물가: ⭐⭐ (뭘 사 먹어도 최소 만 원 이상) 야구장 물가가 원래 비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하나하나 사 먹다 보니 체감이 확 달랐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친구들과 다저스 직관하며 먹는 재미는 확실히 있으니, 다음에 갈 사람들은 미리 예산을 좀 넉넉히 잡고 가는 걸 추천한다.

로스앤젤레스 사우스베이 노을 산책 — 헐모사비치에서 리베라 빌리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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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저녁은 늘 태양이 바다로 떨어지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오늘은 로스앤젤레스 사우스베이, 그중에서도 레돈도비치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헐모사비치로 향했다. 관광객들에게는 산타모니카나 베니스비치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노을 맛집"으로 통하는 동네다. 수평선 위로 번지는 오렌지빛 해변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해가 꽤 높이 떠 있었다. 하늘은 은은한 금빛이었고, 태양은 그저 동그랗고 하얀 점처럼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30분쯤 지나자 하늘 전체가 짙은 오렌지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태양은 점점 붉어지고 커지더니, 마지막 순간에는 수평선에 걸쳐 살짝 찌그러진 반원 모양으로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이 짧은 순간을 사진으로 몇 장 남겼는데, 매번 태양의 모양과 색이 미묘하게 달라서 같은 장소인데도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온다. 파도 소리, 모래 위를 걷는 사람들의 실루엣, 그리고 물결에 반사되는 노을빛까지 — 이 조합이 헐모사비치 노을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다. 안개 속에 잠긴 팔로스 버디스 해변에서 남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팔로스 버디스 반도의 언덕이 만(灣)을 감싸듯 펼쳐진다. 이날은 안개가 낮게 깔려서 언덕 중턱까지만 집들이 또렷이 보이고, 그 위쪽은 뿌옇게 가려져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그 모습이 꼭 판타지 영화 속 신비로운 늪지대나 안개 낀 고원처럼 느껴졌다 —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왠지 비슷한 분위기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낮에 보면 평범한 해안 마을 풍경이지만, 이렇게 안개가 걸린 저녁에는 훨씬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사우스베이를 여행한다면 헐모사비치에서 노을을 보고 나서, 반대편 팔로스 버디스 쪽 실루엣을 함께 감상하는 걸 추천한다. 밤의 리베라 빌리지, 주차 자리가 없을 정도로 노을이 완전히 지고 어둑해질 무렵 발길을 돌린 곳은 리베라 빌리지였다. 야자수 사이로 가로등이 켜지고, 상점과 레스토랑마다 불빛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하자 거리 전체가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 동네의 진짜 매력은...